하수는 모든 것을 드러낸다
일할 때 모든 것을 드러내지는 말라. 새로움에 대한 감탄은 성과의 가치를 높인다. 패를 다 보이는 게임은 도움이 안 될뿐더러 즐겁지도 않다. 성과를 곧ㅈ장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방이 기대하게 되는데, 특히 모두가 기대하는 중요한 직책에 있을 때는 기대감이 더 높아진다. 따라서 모든 일에 신비감을 주어 존경심을 유발해야 한다. 사람들과 교제할 때 속마음을 다 털어놓지 말아야 하는 것처럼, 자기 생각을 알릴 대도 모든 걸 다 드러내면 안 된다. 조심스러운 침묵은 지혜의 성역이다. 다 공개된 해결책은 절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비난받기 쉽다. 그런데 거기에 결과까지 안 좋으면, 불행은 배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신이 움직이는 방법을 모방하여 사람들이 당신을 주시하고 신경 쓰게 만들어야 한다.
사람을 얻는 지혜 - 발타자르 그라시안
상대방 입장에서 굉장히 궁금해지는, 호기심이 가득해지는 사람이 있다. 무언가 알 것 같으면서도 하나도 모르겠는, 오묘한 에너지를 풍기는 사람.
거의 대부분 침묵으로 대답하지만 그렇다고 소통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 사람.
특히 직장에서는 이런 사람은 대개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자신의 업적을 스스로 치하하며 자랑하기에 바쁜 사람은, 설령 그 업적이 정말 대단한 것이 맞다고 하더라도 무언가 가치가 하락하는 기분을 지울 수가 없다.
침묵으로 일관해도 어차피 알아줄 사람은 알아준다는 것.
자기PR 시대라고 하지만, 업적이 분명히 남아있는 한 굳이 나서서 PR할 필요는 없다. 아니, PR을 하더라도 힌트만 던져주고 모든 패를 다 보여줄 필요는 없다.
나는 이 책에서 "신이 움직이는 방법을 모방하여 사람들이 당신을 주시하고 신경 쓰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구절이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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